태풍 콩레이로 인해 제21회 김삿갓문화제 행사가 김삿갓유적지에서 영월읍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으로 옮겨 치러졌다.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는 5일부터 6일까지 김삿갓문학관 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조선시대 영월 과거대전, 한시·일반·학생백일장, 사생대회, 기안84 사인회, 개막식, 코스프레·랩 경연, 가을음악회 등은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또 시낭송 경연대회는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으며 5일 저녁 관풍헌에서 개최 예정이던 관풍헌 해학쇼는 영월문화예술회관으로 옮겨 진행됐다.
  6일 추모제향과 7일에 스포츠파크 하늘샘체육관에서 열린 휘호대회를 제외한 나머지 행사는 김삿갓유적지에서 당초 계획대로 진행됐다.
  그러나 서각·한국화·서예·수석 등 전시행사는 모두 취소됐으며 5일 진행될 예정이던 과거대전 장원작 시비제막 행사도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