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5일 사적 제534호 영월부 관아에서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영월부 관아, 사색에 잠기다!’라는 주제로 문화예술 공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으며 문화재의 딱딱한 이미지와 폐쇄된 공간이라는 기존 인식에서 벗어나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문화재를 보다 쉽게 다가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강창련의 팝페라를 시작으로 단종의 탄생, 성장, 사랑을 다룬 ‘이지은’ 작가의 샌드아트와 최근 단종의 자규시를 재해석한 앨범으로 국내외적으로 인정받는 국악밴드 ‘앙상블 시나위’가 '단종을 노래하다!’라는 주제의 공연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삶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영화 ‘서편제’, ‘태백산맥’ 등에 출연한 영화배우이자 국악인인 오정해의 공연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