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위 수컷, 아래 암컷>

호랑나비과(Papilionidae) > 모시나비아과(Parnassiinae) 

  멸종위기종 나비로 보호가 시급한 나비이다. 
  전남, 제주도, 울릉도를 제외한 전국에 분포하며 연 3회 발생하는데 봄형과 여름형이 나비의 무늬가 조금 다르다. 산기슭, 주변의 풀밭 사이를 낮게 나풀나풀 저공으로 날아다니며 개망초나 멍석딸기, 고광나무 꽃에서 흡밀한다. 먹이 식물은 쥐방울 덩굴(까마귀오줌통) 이다. 
  지인 한분은 꼬리명주나비에 반해 쥐방울덩굴을 마당에 심어 꼬리명주나비를 애완나비로 기르고 있으며, 수원시에서는 수원천 변에 멸종위기종인 꼬리명주나비 증식을 위해 쥐방울 덩굴을 심었다고 한다. 우리 영월도 장릉천 주변에 쥐방울 덩굴을 심어 꼬리명주나비의 비행모습을 보았으면 한다.
  수컷은 노란 바탕에 검은 무늬가 있으나, 암컷은 흑갈색 바탕에 담황색 무늬가 있으며 수컷에 비해 개체수도 적고 활동성도 약하다. 영월 모 지역에서는 꼬리명주나비를 많이 볼 수 있는데 아직은 자연환경 보존이 잘 되어 있다는 증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