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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봐주는 이 없이 홀로 사는 독거노인을 찾아 남몰래 선행을 베풀어 온 교사들이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석정여자종합고등학교(교장 장우현) 교사들의 모임인 ‘석정 누룩회’는 지난 1996년부터 10년 동안 가까운 이웃을 비롯 군내에서 거주하고 있는 어려운 독거노인들을 찾아 매년 사랑의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16명의 교사들로 구성된 누룩회는 처음 18만원의 성금으로 어려운 노인 3가정을 시작으로 해마다 5~6명의 독거노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생활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이렇게 전달한 성금은 지난 1996년부터 지금까지 3,600여만원에 달하고 있다.
이상룡(석정여종고 교감) 누룩회장은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선생님들께 고마움을 전한다”며 “작은 힘이나마 사랑을 베풀 수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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