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순만 사진작가가 장릉 주변 보덕사에서 촬영해 공개한 흰 참새

  길조로 알려진 흰 참새가 영월읍 장릉 주변 보덕사에서 발견됐다.

  정순만(52) 사진작가는 24일 조선 6대 임금 능이 있는 장릉 주변 사진을 촬영하다가 흰 참새를 발견하고 촬영했다.
  정 작가는 평소 장릉, 청령포, 선돌, 한반도 지형 등 영월의 관광명소를 촬영해 왔는데 이날은 장릉 인근을 촬영 하다가 참새들이 전깃줄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을 촬영하면서 그 중 한 마리의 흰 참새를 발견하게 됐다.
  정 작가는 “길조로 불리는 흰 참새가 조선 6대 임금인 단종 능의 수호사찰인 보덕사 주변에서 발견된 것으로 보아 영월군에 좋은 일들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학계에서는 “흰 참새를 피부색소 결핍에 따른 백화현상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흰 참새나 까치 등이 간혹 발견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