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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최초 생체 고등부 개인전 우승영월공고 원남욱 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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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에서 처음으로 전국 시·도대항 검도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고등부 학생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월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제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5회 문화관광부장관기 국민생활체육 전국 시·도대항 검도대회에서 원남욱(영월공고 3년.영월군검도회)군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1차전에서 경상북도 선수를 2대0으로 누르면서 좋은 출발을 보인 원군은 2차전 대구광역시 선수에게 2대1로 위기를 넘겼으며 준결승전에서 만난 서울시 선수와 결승전에서 만난 충청북도 선수를 연이어 2대0으로 완파하며 우승을 획득했다.
외소한 체격과 내성적인 성격을 극복하기 위해 검도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원군은 지난 2003년 강원도 소년체전 단체 준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 2005년 원주시장기 검도대회 개인전 3위, 2006~2007년 원주시장기 개인전 우승, 최근 강원도 연합회장기 검도대회 개인전 우승을 거머쥐며 강원도대표로 선발됐다.
원남욱 군은 “우승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다”며 “전국대회 출전이 처음이라 경험을 쌓는다는 자세로 임한 것이 부담없는 경기로 이어져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지금은 수능을 앞두고 있어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처음부터 검도를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성인검도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원진 지도사범은 “학교에서는 학급실장으로 도장 뿐 아니라 본인의 위치에서도 항상 성실히 노력하는 모습으로 신뢰를 받는 학생”이라며 “성인 검도인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과도기 인만큼 더욱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정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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