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영월뉴스 > 문화/교육 |
|
신활력지역 대입전형 혜택 반발영월지역고교, 농어촌특별전형제도 개선해야 |
|
|
영월지역 고등학교들이 신활력지역의 대학입시전형혜택에 대해 반발하며 현행 대학별 농어촌 특별전형제도의 개선을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2005년 제1기 신활력지역으로 태백시와 경북 영천시·상주시, 전북 남원시와 김제시 등 6개시를 지정한 가운데 삼척시와 충북 제천시, 충남 공주시, 전남 나주시, 경북 안동시, 전북 정읍시 등 6개시를 새로 지정했다.
이 과정에서 2005년 제1기 신활력지역으로 지정된 6개 시소재 고등학교가 농어촌특별전형 대상에 포함, 순수 농어촌 지역 고등학교 학생의 대학진학에 많은 걸림돌로 작용되면서 일선 농어촌 고교의 반발이 계속되었다.
그런 와중에 이번에 발표된 제2기 신활력지역에는 제1기 신활력지역에 포함된 6개시를 포함해 12개 시가 포함됨으로써 현행 특별전형 제도를 그대로 유지할 경우 순수 농어촌지역 고등학교 학생의 대학진학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현재까지 대학별 농어촌특별전형에 따르면 제1기 신활력지역의 6개시를 농어촌지역으로 인정하고 있으나 행정자치부의 신활력 선정지역 재평가 결과를 고려하여 판단함 이라는 단서조항을 두고 있다.
영월지역 고등학교들은 “올해 새로 지정된 시들은 규모나 학력수준으로 볼 때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특별전형이 아닌 일반전형에서도 일정 수준의 명문대학 진학률을 보이고 있는 데도 앞으로 농어촌특별전형 혜택까지 누릴 경우 교육여건이 열악한 순수 농어촌지역학생의 대학진학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1기 신활력지역 6개시를 농어촌특별전형 대상지역에 포함시킨 것 자체가 순수 농어촌지역의 어려운 교육여건을 무시한 처사임에도 불구하고 2기 신활력지역에 추가로 포함된 6개시 지역까지 농어촌 특별전형 혜택을 부여하는 것은 명백한 교육정책 오류”라고 주장했다.
영월읍 한 고교 관계자는 “현행 방침이 유지될 경우 농어촌특별전형제도의 입법 취지 자체가 유명무실해질 것”이라면서 “대학별 농어촌특별전형제도의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1기와 2기 신활력지역에는 강원도의 태백시, 삼척시를 포함해 충북 제천시, 충남 공주시, 경북 안동시, 영천시, 상주시, 문경시, 전남 나주시, 전북 정읍시, 남원시, 김제시 등이 포함되어 있다. <최홍식> |
| <저작권자 © 영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