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신문 창간 26주년을 축하드리며, 그간의 영월신문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영월 근무가 2번째이지만, 영월을 속속들이 잘 알지 못했는데, 퇴근 후 아파트 입구에 잘 배달되어 있는 영월신문을 집어 들고 들어가 보면서 영월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오픈 소사이어티 재단’이 발간한 ‘디지털 미디어 지도 그리기: 미국 편’을 보면, 미국에서는 도시를 기반으로 자생하는 지역 언론이 도시의 활력 증진에 큰 구실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적인 도시들의 공통점 또한 도시 발전을 위한 가치생산에 지역 언론이 중심에 있다고 합니다.
  삶의 터전인 영월에 활기를 부여하고 영월 자체의 고유기능을 계속 살려 가려면 지역 언론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영월신문은 지역네트워크로서 지역 내 서로 소통하는 장이 되어 주었으며, 또한 영월 지역을 풍요롭게 만드는 발전의 원동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의 참된 언론으로서 지역민들의 대변자 역할로 더 많은 군민의 바른 목소리가 되고, 귀가 되고, 눈이 되어 주기를 바라며, 사회의 어두운 면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조화와 화합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영월군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지역 언론으로 더욱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