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품권이 발행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도와 강원도상인연합회는 도내 43개 재래시장 모든 곳에서 사용 가능한 재래시장 공동상품권을 발행, 지난 10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에 판매하는 재래시장 상품권은 도내 18개 시·군을 비롯 영월읍 내 아침시장과 서부공설, 종합상가, 중앙시장 4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권과 5천원권으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며 액면가의 80%이상 구매 시 잔액은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현재 이 상품권은 군농협영월군지부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17일까지 5천원권 42매, 1만원권 962매 등 총 967만6천원이 판매됐다. 하지만 구입처 대부분이 행정기관 등으로 일반인 및 단체·기업체의 구입은 아직 저조한 상태다.
이에 따라 아침시장을 비롯한 재래시장들은 상품권 판매와 관련 해당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안내와 교육을 실시하고 소비자들이 상품권 사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아침시장 상인 조모씨는 “상품권 사용에 대한 안내와 교육을 받고 소비자들이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며 “상품권 판매로 재래시장이 북적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엄오섭 종합상가 조합장은 “구입한 상품권이 영월 재래시장에서 다시 사용될 수 있어야 지역 경기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지역경제와 서민경제를 살린다는 의미에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품권은 구입일로부터 3년 간 유효하며, 현금 구입 시 2% 할인 적용을 받는다. 또 판매액의 1%는 결식아동 지원금으로 쓰여진다.<정애정> |
| <저작권자 © 영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