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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탄생 200주년을 맞는 난고 김삿갓(본명 김병연)을 기념하고 김삿갓문화큰잔치 10주년을 기념하는 전국 시인대회가 오는 10월6일과 7일 이틀간 김삿갓유적지 일원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시인대회 2차 집행위원회에서는 지난 3일 군청 회의실에서 박선규 군수를 비롯 서철수 한국문협영월지부장과 장혜진 글벗문학회장 등 행사관계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 세부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주요 행사로 첫날 6일에는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김삿갓의 재조명과 세계화’ 심포지엄이 열리고 영월을 주제로 전국에서 접수된 시인들의 작품 100~120점이 문학광장 및 묘역일대 전시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을 찾아간다.
또 저녁 6시부터는 행사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김삿갓문학상 시상식이 개최되며 축하공연과 함께 참여 시인들이 자유롭게 문학이야기를 주고받는 ‘김삿갓과 시인의 만남’이 준비된다.
다음날에는 참여 문인들이 김삿갓 유적지를 순례하며 난고 선생이 걸어 온 문학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이 마련되며 이밖에도 시인대회를 축하하는 공연행사가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한편 전국에서 약 1000여명의 시인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전국시인대회는 모두 1억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문화관광부와 도의 후원을 받아 영월군과 한국문인협회, 국제팬클럽한국본부, 민족작가협회가 주관한다. <최홍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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