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문화원(원장 엄흥용)은 15일 군청사거리 분수대 공원 일원에서 영월을미의병창의비 제막식을 가졌다.

  영월을미의병창의비는 폭 2.5m, 높이 5m 규모로 세워졌다.
  영월은 의암 류인석 의병장을 중심으로 주천의 원용팔, 을사의병의 이강년, 정미의병의 김상태, 무릉도원면의 윤기영을 비롯해 많은 항일의병이 일제에 항거, 의혈투쟁을 했다.
  엄 원장은 “의병 창의비 제막을 통해 영월은 구국의 일념으로 평생을 살다 가신 항일의병장을 많이 배출한 고장이라는 역사적인 사실을 알리고 일제에 빼앗긴 국권회복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수많은 의병들의 넋을 기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원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영월항일독립운동사’를 발간해 영월 항일운동에 대한 학술적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향후 학술심포지엄 개최와 의병공원 조성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