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김삿갓면이 지난 1일 국제슬로시티 연맹으로부터 슬로시티 재인증을 받았다.
  국제슬로시티연맹은 지난해 4월 재가입 신청서를 제출한 영월군에 대해 현장 실사 등 절차를 거쳐 지난 1일자로 슬로시티 재인증을 승인했다.
  군은 지난 2012년 10월 고씨동굴, 김삿갓 유적지, 조선민화박물관, 내리 계곡 등 역사·문화·자연자원이 풍부한 김삿갓면을 거점으로 슬로시티 인증을 받았다.
  슬로시티란 1999년 이탈리아 그레베 인 끼안티에서 시작된 마을만들기운동이다. 지역이 갖고 있는 고유한 자연환경과 전통을 지키며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여유와 행복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발전 추구,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국내에는 영월군을 비롯한 13개 시군이 슬로시티로 지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