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기존 마을단위 행사에서 하동면 전체 축제로 확대 개최되는 김삿갓 포도축제가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하동면사무소 광장과 복지회관, 하동면 일원에서 9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이번 축제는 8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포도품종전시회, 포도따기, 포도주 담그기, 포도빨리먹기, 포도투호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푸짐한 포도상품이 준비돼 있으며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오후 4시에는 포도를 구입하는 20명에 한해 30% 할인행사가 펼쳐진다.
또 포도를 재배하는 20개소 농원에서는 포도 깜짝 세일을 병행해 저렴한 가격에 포도를 제공하며, 2만원 이상 모든 구매자에게 경품권을 배부, 36명에게 품질 좋은 포도즙을 선물로 준다.
특히 8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하동면 복지회관에서는 와인킷코리아 정재만 사장을 초청해 실내 와인만들기 이론 교육을 비롯해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
정태영 김삿갓 포도작목반 대표는 “청정 고품질 김삿갓 포도의 우수성을 축제를 통해 점차적으로 전국에 홍보 할 계획”이라며 “축제와 하동면이 가지고 있는 자연경관을 묶어 농촌관광 상품으로 개발한다면 농가소득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정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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