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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전재규 대원 국립묘지 안장 확정17일 보훈처 심의위 통과, 29일쯤 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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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2월 남극 세종기지에서 동료대원 구조에 나섰다가 희생당한 고 전재규(당시 27세·서울대 대학원생)대원의 국립묘지 안장이 확정됐다.
국가보훈처 국립묘지안장심의위원회는 지난 17일 위원회를 열고 의사상자(義死傷者)인 전씨의 국립묘지 안장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고인의 유족들은 영월고총동창회 측과 협의, 내달 29일쯤 대전국립묘지에 안장을 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했다.
고 전대원은 순직 후 유골은 충청북도의 한 사찰 납골당에 봉안돼 왔으며 고인의 국립묘지 안장이 가능한 국립묘지 법안은 지난해 1월 발효됐으나 소급 적용이 이뤄지지 않아 관련 법 개정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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