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몬티코리아 텅스텐주식회사(이하 상동마이닝)가 2일부터 상동 텅스텐광산 재개발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상동마이닝은 지난달 28일 포스코건설과 상동광산 개발을 위한 EPC(책임시공)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포스코건설은 이달부터 상동광산에서 채광된 텅스텐 광석을 가공하는 주요 설비를 건설하게 된다. 
  EPC 시공계약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선광공장 및 부속시설에 대한 설계, 토목, 건축, 기계와 전기설비에 대한 건설뿐 아니라 시험가동까지 책임지게 된다.
  EPC 시공계약 금액은 403억원이며 포스코건설이 설치하기로 되어있는 주요장비의 가격을 포함할 경우 전체 금액은 540억원이다.
  이는 상동광산개발 사업의 설비투자금액의 65%를 차지하는 금액이며, 잔여 35%는 텅스텐 광석 채광을 위한 주운반갱도, 광맥 접근갱도, 갱내 채광설비, 갱내 재충진 공장, 건설기간 운전자본 등을 위해 소요될 계획이다. 
  선광공장의 주요설비는 연 90~120만톤 처리규모로 건설되고 초기연도에는 연 64만톤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상업 생산은 6개월의 시험 운전기간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