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영월뉴스 > 사회/경제 |
|
집중폭우, 예상치 못한 수해 피해장릉~군청사거리 능동천 부근 주택 침수 |
|
지난 5일 하루동안 160mm의 집중 폭우가 내려 지금껏 수해피해와는 전혀 관계가 없었던 영월읍 장릉 지역 주택들이 수해를 당하는 등 수해피해가 잇따랐다.
영월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5일 160㎜의 집우호우가 내려 영월읍 남면 서면 등 6개읍·면에서 77가구가 침수및 반파 등의 피해를 입었다.
또 관내 농경지 22.7ha가 유실및 매몰과 침수 피해를 입었다. 공공시설도 군도11호 군도1호 농어촌도로 102호선 등이 유실되는 등 21억5,000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5일 오전 6시쯤 영월에 시간당 90㎜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영월읍 영흥리, 하송리, 덕포리, 방절리 일대 71가구가 침수돼 주민들이 인근 마을회관과 고지대로 긴급 대피했다.
또 오전 6시50분쯤 영월 남면 창원 2리 영월∼제천을 잇는 태백선 철도 100여m가 폭우로 유실돼 철도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가 오후 1시20분쯤 응급복구가 완료되면서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 이에따라 철도 이용객들도 태백선이 단절되면서 관광버스를 이용해 영월역에서 쌍룡역까지 이동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국도38호선 태백에서 제천방향 영월 봉래터널구간이 늘어난 지하수 압력으로 추정되는 노면 융기현상과 침수로 연하~영월나들목 구간의 차량 운행이 한동안 전면 통제됐다 오후 5시30분쯤 차량운행이 정상화됐다.
특히 38번국도 서영월나들목 진출입통로에는 배수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채 빗물이 고여 있어 이곳을 통행하는 차량들이 갑자기 서행하기도 했다.
동강으로 진입하는 영월읍 삼옥리 지방도에는 낙석 수십톤이 발생해 일방통행한 것을 비롯해 문곡3거리~영월읍 구간 속칭 소나기재 2곳 등 10여곳에서 크고 작은 산사태가 발생해 차량통행이 제한됐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8시30분께 서면 광전1리 계곡에 피서를 온 야영객 8명이 불어난 서강으로 고립됐다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것을 비롯해 피서객 70여명이 곳곳에서 긴급구조됐다.
이같은 갑작스런 폭우로 인해 이날 오전 피서차량 등이 한꺼번에 영월읍내로 진입해 덕포리, 영흥리, 하송리 일대 도로가 극심한 교통 체증을 빚었다.
오전 7시46분쯤에는 정선군 신동읍 운치리와 정선읍 가수리 펜션 등에 투숙중이던 피서객 최 모(22·여·광주)씨 등 50 여명도 고립됐다 소방대원들에 의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수해현장에는 주민 군청공무원 경찰 소방관 등 1,000여명이 응급복구작업을 벌여 속속 원상복구됐다. <최홍식> |
| <저작권자 © 영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