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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군민에게 드리는 호소문!
동강시스타살리기비상대책공동추진위원회  |  임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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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30  1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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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민 여러분!!
동강시스타 살리기에 함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군민여러분들께서 알고 계시듯이 동강시스타는 창사 이래 최악의 경영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은행부채를 막지 못해 법정관리에 들어갔고 회생이냐 최종부도냐를 기다려야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여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동강시스타의 상황과 관련하여 여러 가지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업자득이다. 방만하게 경영하더니 결국은 이렇게 되었다”라는 의견도 있고 “어차피 영월군에 도움도 안 되는 것 관심 가져 무엇 하겠느냐”라는 의견도 있으며 “어차피 누군가 인수하면 유지 될 터인데 무슨 걱정이냐”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의견이 나오게 된 것은 동강시스타가 영월군민과 친밀하게 함께하지 못한 결과이고 방만경영이라는 측면도 있음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작금의 동강시스타 경영위기의 근본적인 원인은 그것에 있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위기의 책임은 주주단과 무능력한 낙하산 사장을 내려보낸
산업통상자원부에 있습니다.

군민여러분! 동강시스타는 결코 일반적인 사(私)기업이 아닙니다. 동강시스타는 폐광지역인 영월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영월군민이 영월에서 과천종합청사에서 강원랜드에서 수많은 투쟁을 통해 얻어낸 결과물이며 법적으로는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폐특법)에 의해 영월의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설립된 그 목적이 뚜렷한 기업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폐광지역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설립한 기업이 출자계획에서부터 450억이 미출자 되고 출자를 책임져야할 주주단은 출자 책임을 회피하고 은행융자를 결정하였고 이로 인하여 수백억의 빚을 떠안고 시작한 동강시스타는 년간 약 100억의 매출을 올리면서도 빚을 갚기에 허덕대야하는 상황이 온 것입니다. 경영위기의 근본적인 원인은 미 출자로 인한 은행채무로부터 출발한 것입니다. 다시 말하여 주주단이 출자의 책임을 완수하지 못하고 이를 은행융자로 돌린 것이 원인입니다.

동강시스타 경영위기의 두 번째 원인은 건실한 기업으로 가는데는 의지가 전혀 없었던 낙하산 사장들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동강시스타는 영월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소중한 자산이므로 내실있는 경영을 통해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시켰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간 사장들의 행태는 상품권 깡으로 산업자원부나 정치권에 줄대기, 공금으로 부부동반 여행, 여직원 성추행, 내가 동강시스타의 사장이니 내 맘대로 하겠다는 권위주의, 고의적인 동강시스타 신용도 떨어트리기 등 일반 사(私)기업 사장만도 못한 부실경영을 일삼아 오고 있었습니다. 동강시스타의 위기는 그곳에 근무하고 있는 우리의 아들․딸 또는 친구, 선․후배 등 지역주민이  잘못하여 생긴 것이 아니며 주주단이 책임을 회피하기 위하여 발생한 채무와 자기사람 심기에 급급하였던 산업자원부와 광해관리공단에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동강시스타 살리기가 곧 지역경제 살리기입니다.

영월군민들 중 일부는 “왜 굳이 동강시스타를 살리려 하느냐, 그것이 영월군에 어떤 의미가 있느냐”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동강시스타의 몰락은 지역경제의 몰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동강시스타는 연매출 100억원 중 부채이자를 제외한 대부분은 직원의 임금과 지역상품구매입니다. 운영에 필요한 각종 물품구매와 직원들의 소비로 지역에 환원되고 있는 것입니다. 단지 우리가 피부로 느끼지 못하였을 뿐 동강시스타는 이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가 큰 기업입니다.

그러나, 동강시스타가 일반 사(私)기업에 인수될 경우 폐광지역 경제살리기라는 목적은 사라지게 됩니다. 최소의 인원만 남겨둔 대량 해고는 당연하며 직원들은 저임금 무한노동이 당연시 될 것이며, 물품의 구매 또한 지역이 아닌 대도시로 집중될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지역에서의 소비는 현저하게 줄어들 것이며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10억대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점은 불 보듯 뻔한 상황입니다. 당연히 그간 영월군민에게 돌아왔던 약 90억 이상의 지역경제 진작효과는 사라지고 가뜩이나 침체한 지역경제는 몰락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지역주민들이 누렸던 지역주민할인 또한 사라질 것이 분명합니다. 폐특법에 의해 설립된 공(公)기업이기에 부여되었던 지역주민 할인은 사(私)기업으로 바뀌는 순간 전무하게 될 것이며 이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가계지출부담 또한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동강시스타가 폐광지역 특별법에 의한 사업이기에 장기적으로 본다면 수백 수천억대의 파생사업들을 만들어갈 수 있지만, 사(私)기업화 된다면 파생사업을 통한 수천억대의 경제효과는 가능성조차 없어지게 됩니다. 우리는 수천억의 미래경제효과를 잃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동강시스타살리기비상대책공동추진위원회와 함께
지역경제 살리기에 함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이유로 영월지역 모든 사회단체는 동강시스타 살리기 비상대책공동추진위원회를 결성하였고 동강시스타를 살리기 위해 영월군민의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작금의 경영위기의 책임이 미 출자된 450억과 낙하산 경영진으로부터 출발한 것이 분명하고 동강시스타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순선환 효과가 너무도 크기에 군민여러분과 함께 동강시스타를 살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동강시스타 살리기 비상대책공동추진위원회는 그간 동강시스타가 지역사회에 못한 책임에 면죄부를 주려하는 것이 아닙니다. 부실기업으로 오기까지 과정에 책임을 회피하려한다면 군민과 함께 싸울 것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소한 수백억의 채무가 없는 상태에서 새롭게 시작하여 능력 있는 경영진을 앞세워 동강시스타도 발전하고 영월군민에게 골고루 혜택을 줄 수 있는 지역기업으로, 애향기업으로 갈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는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미 출자된 450억의 투자에서 출발하여야 합니다. 법원의 기업회생결정이 있더라도 근본적인 부채를 해결하지 못하면 경영위기는 지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수백억의 부채를 안고 회생된들 또 다시 경영위기가 올 것은 분명합니다. 미출자 450억원을 투자하라는 요구에 군민여러분께서 함께하셔야 합니다.

어느 기관의 조사에 의하며 강원도에서 가장 먼저 없어질 지자체에 양구군에 이어 2위에 영월군이 지목되었다고 합니다. 인구의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산업기반이 취약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동강시스타까지 무너진다면 어쩌면 영월군은 양구군을 제치는 최악의 수모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동강시스타가 정상화되고 건실한 기업으로 일어선다면 200명의 직원 고용창출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이로 인한 인구유입효과 또한 무시할 수 없습니다. 억지로 그것도 간신히 인구수를 유지하고 있는 영월군의 상황에서 심각한 인구유출을 불러올 동강시스타의 청산은 막아야 합니다.

군민여러분!! 동강시스타 살리기에 함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투쟁에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동강시스타가 살아야 영월군도 살 수 있습니다. 꼭 함께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동강시스타살리기비상대책공동추진위원회 임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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