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 생각과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자리를 얻지 못하는 실업상태가 오래 지속이 된다면 국가나 개인에게 큰 손실이라  하겠다. 특히 젊은 세대인 청년층의 체감 실업률은 호전되고   있지 않는 현재 상황을 볼 때 실업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일자리에서 미래가 보장되는 윤택한 삶을 기대하기도 쉽지 않다. 또한 고용시장의 불안정성과 대내외적 어려움으로 청년층의 취업문은 점점 좁아져 청년의 고용절벽이라는 말도 있다.

그러나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세대들이 다음과 같은 정부지원사업에 참여하여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다면 절벽이 희망으로 바뀔 것이다. 취업 성공부터 장기근속을 통한 목돈 마련과 일과 가정의 양립으로 삶의 질 향상까지 기대되는 하나, 둘, 셋을 소개한다.

하나.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에 참여하자! 취업성공패키지는 단계별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전문상담과 진단을 통해 청년층 취업역량 및 니즈를 파악하여 취업지원 경로를 설정하며, 직업능력향상을 위한 훈련 등과 연계 지원함과 동시에 집중 취업알선도 이루어져 취업에 한발 더 빨리 도달할 수 있다. 사업에 참여하면 참여수당, 훈련수당, 청년구직 촉진수당 등을 지원하며 취업취약계층의 경우에는 취업성공 후 일정 기간 근속을 한다면 취업성공수당도 별도로 지원한다. 아울러 취업성공패키지 사업 참여자를 채용하는 기업에 고용촉진장려금을 1년에서 2년까지 지원하여 참여자의 취업을 촉진시킬 수 있다.

둘. 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에 참여하자!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과 상시근로자 5인이상 중소,중견기업이 가입 가능하며 신규 취업한 청년이 2년간 근속하면서 자기 기여금 300만원(월 125,000원)을 적립하면 정부에서 900만원, 기업에서 400만원을 적립하여 2년 후 청년에게 총1,6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해 주는 제도이다.

셋. 유연근무제에도 관심을 가져보자! 일하는 시간과 장소가 유연한 근무제도가 중소기업에 도입 확산되도록 사업주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직된 장시간 근로관행 개선 및 일 가정 양립의 고용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근로자의 시차출퇴근제, 선택근무제, 재택근무제 등의 유연근무로 삶의 질이 바뀔 것이다.

지금까지의 정부지원사업을 하나, 둘, 셋의 묶음으로 순차적 연계하여 청년 구직자나 기업에서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성공적 취업에서부터 양질의 근로환경으로 삶의 질이 나아지고 기업 또한 청년층 채용으로 우수인력 확보 및 기업 재정운영에 보탬이 되므로 청년구직자와 기업이 조화로운 상생을 이뤄 지역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됨과 동시에 고용시장도 활력이 넘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