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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월급날은 다가오는데현금 대신 상품권으로 급여를 받아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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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01  13: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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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어르신은 햇빛 가리개 모자를 쓰고 덕포에서 은행나무 아래 있는 저희 센터까지 걸어오셔서 쉬지도 않으시고 센터 내를 쓸고 닦습니다. 매일 하는 청소이지만 아이들이 있는 곳인데 소홀이 할 수 없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되내이며 정성을 다하십니다. 그 순간만은 끊어질듯한 다리 통증도, 귀에서 나는 소리 때문에 한 숨도 자지 못한 것도, 팔목이 아픈 것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어르신들 얼굴이 어두워보입니다. 분명 현금 대신 상품권을 급여로 주겠다는 말 때문인 것 같습니다.
  6월 한 달도 다 지나가고 이제 7월입니다. 7월 5일이면 이제 어르신들 월급날입니다. 그런데 정작 앞장서서 신경을 써야할 군의회 의원들은 모두 스위스 이탈리아로 해외연수를 떠나버렸습니다. 7박 9일의 연수가 끝나 돌아오는 날이 공교롭게도 어르신들 급여날입니다. 당연히 어르신들 급여를 현금으로 받도록 해두고 가셨겠지요. 설마 도비 사업이기 때문에 도의회에서 풀어야한다고 말씀하시지는 않겠지요. 복잡한 사정이야 어떻게 되었든 분명히 영월군 어르신들의 문제이기 때문에 강원도와 풀어나가는 것도 영월군과 의회에서 앞장서서 해결해나가야 합니다. 도의원은 더 열심히 앞장서야 할 것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지역의 어르신들이 품위를 잃지 않고 살아가도록 돕는 것은 공동체 구성원인 우리들의 중요한 역할입니다.
  저녁에 아무도 없는 방 안에 앉아서 티브이를 보고 있어도 내일이면 일을 나갈 데가 있다고 생각하면 안심이 되어 잠도 잘 온다고 하신 어르신들입니다. 저와 10년동안 함께 일하신 어르신이 상품권 급여를 들고 황망해하는 모습은 상상하고 싶지 않습니다. 7월 5일, 손꼽아 기다려지는 월급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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