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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돌보미 대상 기준 완화이달부터 월 530만원 소득 이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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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노인들의 재가복지 서비스인 '노인돌보미 바우처 사업'이 시작부터 별 호응을 얻지 못해 차질이 우려(본보 4월23일자 보도)된 가운데 이달부터 서비스 지원대상이 확대된다.
노인돌보미 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월 27시간의 가사·일상생활 지원, 활동보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월3만6000원의 본인부담금이 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그동안 신청접수 결과 초기 수요발굴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방자치단체, 관계전문가, 서비스 제공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기준을 완화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인돌보미 서비스 지원 자격을 전국가구 평균소득 150%(4인가구 기준 530만원)로 확대하고 부양가족이 있어도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재산기준 항목은 없앴다.
그동안 영월군은 노인돌보미 서비스 수혜 대상자가 21명으로 당초 사업량 45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까다로운 조건과 본인부담금 탓에 노인돌보미 서비스 신청이 저조했던 게 사실이다. 당초 지원 자격은 100%(4인가구 기준 353만원) 이하에 부양가족이 없는 경우로 한정했었다.
특히 이번 지원 대상 확대로 부모와 떨어져 살고 있는 자녀들이 월 3만6000원으로 일주일에 2~3회 돌보미서비스를 통해 부모의 일상·가사생활 및 안부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돼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서비스 대상자와 접근성이 어려워 사업수행기관과 연계해 홍보활동을 펴고 있다”며 “기준이 완화된 만큼 앞으로 대상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돌보미 서비스가 필요한 가구를 적극 발굴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관내 서비스 제공기관은 영월자활후견기관과 가정봉사원파견센터 두 곳으로 서비스 신청은 매달 10일까지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본인이나 가족이 거주지 읍·면사무소나 군청 사회복지과를 방문해 서비스 대상자가 등재된 건강보험증, 가구원의 소득 증명자료 등을 제출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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