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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동 폐재댐 폐광미 반출 중단 위기군, 적극 조정에 나서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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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폐재댐 폐광미를 둘러싼 관련업체의 분쟁으로 상동읍 내덕리 폐재댐에 저장 중인 310만여톤의 폐광미가 반출 중단위기를 맞자 군이 적극 조정에 나섰다.
25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광해방지사업단과 주민, 군, 업체 측 모두 폐광미가 반출돼야 한다는 것에 뜻을 같이하고 있다”며 “업체 당사자 및 폐광미를 납품받고 있는 시멘트 회사 측과도 협조를 요청, 올해 연말까지는 종전대로 폐광미 반출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폐재댐에 대한 안정성 검사 등 설계용역이 현재 진행 중”이라며 “용역이 끝나는 12월 쯤에는 폐재댐 처리 문제와 관련한 근본적인 대책이 세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폐재댐 소유업체인 ‘G’사 관계자는 “기업간의 상거래를 확대 해석하지 말라”면서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으며 반출을 해오던 ‘D'사 관계자는 “여유 기간을 주면 좋은 분위기로 정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업체는 이달 초 자사 폐광미를 반출해 재활용 중인 'D'업체에 ‘4월 이후부터는 폐광미를 반출하지 말 것’을 요구했으며 이에 'D'업체는 10년 동안 구 대한중석과 협의 하에 군과 주민의 동의를 얻어 무상으로 폐광미를 반출해오고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반출을 중단하라는 것은 부당하다며 맞서왔다.<정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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