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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단체, 공영주차장 적자운영에 ‘허덕’최근 3년간 평균 600여만원 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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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김성희.이하 연합회)가 군에서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공영주차장이 최근 3년 동안 5000여만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 운영난에 허덕이고 있다.
11일 연합회에 따르면 공영주차장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1700여만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 장애인고용촉진공단으로부터 지원받는 장려금 1000~1200만원을 제외하고도 3년 동안 평균 600여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2004년의 경우 적자 운영으로 800만원이 손실 보상 처리됐으며 2005년 도로점용료 중 500여만원은 현재까지도 납부하지 못해 매월 30만원씩을 적립해 분기별로 납부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도로점용료의 할인에도 불구하고 2006년에는 384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 같은 적자운영에 대해 연합회 측은 공영주차장 이용에 대한 군민들의 의식전환 및 시가지 불법 주·정차단속이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희 연합회장은 “불법주·정차로 도심 주요도로변의 교통 흐름이 방해를 받는데도 불구하고 근처 주차장은 텅 비어 있는 경우가 많다”며 “아름다운 거리질서 확립에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공영주차장 이용이 확대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회장은 “공영주차장은 군내에서 유일하게 장애인 5~6명이 상시 근무하는 10년 이상 된 장기사업”이라며 “그들의 생계가 위협받지 않도록 군민들의 관심과 동참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한편 관내 공영주차장은 30분 이내 500원, 1시간 이내 1000원의 기본요금을 적용, 영월경찰서 옆 등 8개소 129면이 유료화로 운영되고 있으며 연합회는 현재 연 790만원의 도로점용료를 군에 납부하고 있다.<정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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