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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으로 사는 인생김종익 영월문화학교 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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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의 끝자는 한자로 謚(웃는 모양 익)자이다. 사는 날 동안 웃으며 살아가라는 뜻인 줄 알고 그렇게 살아간다.
‘일로일로(一怒一老), 일소일소(一笑一少):즉 , 한번 성내면 한번 늙어지고 한번 웃으면 한번 젊어진다’는 유명한 명언이 있다. 웃음은 만국 모든 민족의 공통된 언어로 내가 웃으면 상대편도 웃고 상대편이 웃으면 나도 웃는다.
입만 웃을 손가? 눈도 웃고, 눈썹도 웃고, 음성도 웃고, 머리털까지 웃는다. 말하자면 전신이 온통 웃음덩어리로 변한다. 웃음덩어리는 둥글둥글 굴러간다. 꼬였으면 풀어가고 막힌 담은 뚫어가고 장벽일랑 넘어간다. 그래서 웃음은 마음 문을 여는 열쇠이다. 웃으면 강팍한 마음도 열려진다. 마음은 열려지고 입은 벌어지고 가슴은 툭 터진다. 일의 능률도 오른다. 사랑으로 아름다운 가정을 직장을 인간관계를 행복으로 이끌어 준다.
슈이디쉬의 은발미녀가 웃어도 마음은 열려지고, 아프리카의 흑인이 되어 웃어도 가슴 문이 툭 터진다. 그게 하나의 창조조화이다. 웃으면 마음 문이 열려지도록, 웃어라! 그러면 통화리라!
웃으면 마음 문이 열려지는 것이 어찌 사람뿐이랴! 웃는 얼굴로 짐승에게 가까이 가보라. 사나은 개도 어느새 유순해지고 반가움의 꼬리를 흔들어댄다. 그러나 성낸 얼굴로 가보라. 짐승의 눈빛이 달라진다. 등어리의 털이 설어진다. 어느새 방어태세의 폼을 잡고 경계한다. 여차하면 공격할 태세이다. 웃어라. 그러면 꼬리를 흔들리라. 웃음은 만민만유(萬民萬類)에게 통하는 언어. 웃는 얼굴에는 기쁨이 있다.
웃는 얼굴에는 정이 인다. 웃는 얼굴을 보면 기(氣)가 살아난다. 기쁨이 있고, 평화가 서리고, 정이 일고, 기가 살아나면 마음 문은 저절로 열려지고 언어는 자연스레 통해지는 법이다.
웃어라 그러면 통하리라. 웃으면 병마도 물러간다.
인도의 명의 ‘미단 카타리아’와 ‘라잔보슬레’는 웃음치료법을 제창하지 않았는가? 웃으면 통증이 물러가고 평안한 쾌적함이 찾아와 깊은 단잠에 빠진단다. 말더듬이가 효과를 내고 짓누르던 스트레스도 안개처럼 사라진다. 어느 기사를 보니 웃으면 암세포도 사라진다고 이상구 박사도 주장하지 않았는가?
그뿐인가? UCOLA대학 교수인 노먼 커먼즈박사가 웃음으로 강직성 척주염에서 벗어난 경험이 알려진 이래 스탠포드 의대 윌리엄 프라이박사는 엔돌핀과 염증을 낫게 하는 물질의 발생 메커니즘을 의학적으로 규명함으로 세계 도처에서 웃음치료병원이 일고 있다고 한다. 웃으면 악질의 병도 치유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웃음은 무서운 병마를 퇴치하고 건강을 정진시켜 가정의 행복과 직장에서 산업장에서 밝은 미소를 창출하는 것이다.
아침 잠자리에서부터 저녁까지 웃으며 살자. 웃음속에서 피어나는 행복한 파도의 물결속에서 큰 비전을 품어 내일의 밝은 사회를 건설하는 역군이 되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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