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의현(영월고3.전영월고총동창회장)씨가 '노인복지서비스 공급체계에 관한 연구'로 중앙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엄씨는 박사학위 논문에서 “앞으로 11년이 지나면 우리나라 생산사능인구가 절대적으로 감소하고 15년이 지나면 총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한다”고 전망하고 “이러한 상황에서 노인복지서비스 공급체계의 문제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정책과제”라고 밝혔다.
 

  그리고 영월군을 포함한 강원도내 6개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강원도 노인복지 공급체계의 사례 조사를 통해 “‘공공부문의 광료성’'복지인력과 재정의 부족‘’복지서비스 공급주체간의 연계부족‘ 등의 문제로 인해 지역사회의 특성과 요구에 부응하기 못하고 있으며 노인들과 지역주민의 참여 또한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첫째, 노인복지서비스 전달체계를 재정립 둘째, 정부간(중앙-지방정부, 지방정부간) 복지기능의 재분배, 셋째 노인복지서비스 자원의 확충, 넷째 지역복지에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한 주민권리 확보화 주체적인 복지참여의 도모”를 주장하며 '노인복지서비스 공급체계 통합네트워크 구축 모형'을 제시했다.
 

  엄씨는 영월고 3회 졸업생으로 영월고총동창회장, 한반도평화통일연구원 이사, 경북도립 경도대학 겸임교수, 건강보험연구센터 연구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영월군향우회 운영위원이다. 한편 엄씨는 올해 3월부터 중앙대학교에 출강할 예정이다.<최홍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