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월 초 한식을 전후해 열리던 단종문화제가 올해부터 4월말로 일정을 옮겨 치러진다.
단종제위원회는 1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단종문화제를 4월 마지막 주말인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개최하기로 하고 세부일정을 확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41회를 맞이하는 올해 단종제에서는 전통 국장(國葬)행사를 재현하는 새로운 볼거리를 마련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주요행사를 보면 첫날인 27일에는 정순왕후선발대회, 세대화합문화콘서트와 민속공예체험 등 전통문화체험행사, 우표전시, 미술전시, 한국문화유적지 사진전 등 전시행사가 문을 연다.
주행사가 치러지는 28일에는 단종대왕 국장(國葬)행렬과 제향, 제례무, 일무, 충신제향 등이 열리고 마지막날인 29일에는 3충신추모제, 민속경연대회, 씨름대회, 학생백일장. 휘호대회, 단종과 정순왕후만남과 마지막으로 전국 유일의 칡줄다리기행사가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최홍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