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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함께 사진의 세계로동강사진박물관, 사진체험실 개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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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영월동강사진박물관 사진체험실 개관식에서 한 관람객이 동강의 야생화 슬라이드 필름을 감상하고 있다>
동강사진박물관에 온 가족이 함께 다양한 체험을 통해 사진의 전반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사진체험실'이 문을 열었다.
동강사진박물관 2층 전시실 맞은편 95㎡의 공간에 문을 연 사진체험실은 크게 3개의 주제로 마련됐다.
제1구역에는 사진기의 발달, 셔터와 움직임의 포착, 조리개와 피사계 심도, 렌즈와 초점거리 등 사진기의 원리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제2구역에서는 다양한 사진의 세계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역사적 순간을 기록한 사진부터 X선 촬영, 천체촬영, 고속촬영, 입체사진 등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영역을 담은 특수사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진의 세계를 영상 및 청음장치를 통해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영월에서 자라는 야생화를 비롯하여 영월을 대표하는 풍경을 슬라이드 필름에 담아 확대경으로 감상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했다.
제3구역 ‘영월을 배경으로 찰칵’ 코너는 아름다운 영월의 풍경을 배경으로 관람객이 사진을 찍고 출력해 갈 수 있는 곳이다.
블루 스크린 앞에 관람객이 서서 앞에 설치된 화면을 보면 관람객 뒤편으로 영월의 풍경이 합성되어 나오는데 마음에 드는 배경을 선택한 후 확인버튼을 누르면 사진이 찍힌다.
동강사진박물관에서는 “사진작품을 통한 기존 전시의 경우, 어린이들이 관람하기엔 주제적으로 다소 어려운 면이 있었다”며 “사진체험실 개관을 통해 어린이들까지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 가족 단위의 관람객에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최홍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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