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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의 맥' 제22집 발간보덕사는 조선시대 건물이다
영월출신 김어수 시인 재조명해야
영월문화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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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문화원(원장 유성목)에서 매년 발행하는 `내성의 맥(奈城의 脈)' 제22집이 발간됐다.
내성의 맥 제22집에서는 이창식 세명대 교수의 '영월지역 칡줄다리기의 원형과 활용방안'과 홍태한 중앙대 국악교육대학원 겸임교수의 '대왕굿의 구조와 발전 지향점' 등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재해석한 논단으로 꾸며졌다.
이창식 세명대교수의 논문 `영월지역 칡줄다리기의 원형과 활용방안'이 눈길을 끈다. 이교수는 논문에서 “영월에는 단종과 관련된 유형의 문화유적과 민속놀이가 풍부하게 전승되고 있다”며 “민속놀이의 무형문화재 지정과 이를 토대한 문화콘텐츠 확장, 축제 활용, 초중고 학생에 대한 전수, 지역문화영상자료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홍태완 중앙대교수는 논문 `대왕굿의 구조와 발전 지향점'을 통해 “단종을 기리는 대왕굿이 한풀이에 그칠 것이 아니라 후반부를 좀 더 강화해 고을굿의 성격을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엄태일 영월군바르게살기협의회 사무국장은 영월지역 명소인 `금몽암과 보덕사에 대한 역사적 고찰'을 통해 보덕사가 신라시대의 건물이 아닌 조선시대의 건물이라는 것을 밝혀놓았다.
김효경 한남대 강사는 '단종의 추복 과정과 제사'를 제목으로 단종의 제례를 살펴보았고, 정재칠 한국한시협회 이사는 '김립 시의 특징', 이생진 시인은 '인간 김병연을 그리는 마음', 권흥섭 한국한시협회 이사는 '난고 인생의 생애와 사회상'을 실어 난고 김삿갓의 생애와 작품세계에 접근했다.
특히 영월출신인 신대주 시인은 이 책에서 한국 현대문학의 거성으로 평가되는 영월 출신 김어수 시인의 문학을 재조명할 때가 왔다고 강조한다.
신시인은 "김어수(시조)는 평창의 이효석, 춘천의 김유정, 인제의 박인환 등과 함께 현대문학에서 강원도를 대표하는 큰 업적을 남겼다"고 평가하고, 김어수 시인이 문단에서 올바르게 조명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최홍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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