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교육복지사업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누리과정 어린이집 보육료 예산 지원을 만 5세부터 연차적으로 확대 실시토록 하고 있다.
  그동안 강원도교육청은 교육부로부터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교부 받아 어린이집 보육료를 지원해 왔으나, 2015년도 예산부족과 관계법령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예산편성을 거부하다 보육대란을 우려하여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약속 받아 일부 2015년 당초예산에 편성하였으나 이마저도 4월부터는 중단의 위기에 처해있다.
  이에, 누리과정 어린이집 보육료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학부모들은 지원금 중단으로 인한 보육대란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음에 크게 동요하고 있다.
  교육복지 투자는 교육기회의 균등과 확대라는 측면에서 쉽게 없었던 일처럼 원점으로 되돌릴 수는 없는 사안이다.
  역행할 수 없는 정책이라면 반드시 안정적인 재원확보 방안 마련이 필요하고 시급한 실정이다.
  강원도교육감은 대다수 타 시?도에서 5~6개월분의 어린이집 보육료를 확보하고 향후 정부와의 추가 지원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강원도 어린이집 원아들만 보육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불행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
 그리고, 어떠한 일이 있어도 어린이집에 지원 되었던 누리과정 예산지원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대승적 차원에서 어린이집 보육료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또한, 정부는 누리과정 예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3월 10일 여야 원내대표간 합의한 대로 어린이집 보육료의 국고지원 목적 예비비를 4월에 시?도교육청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누리과정 예산 확보를 위한 지방재정법 개정 합의 사항을 즉각 이행하여 정부로서 사회적 약속에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강원도의회 의원 일동은 보육대란을 막고 누리과정의 안정적 지원을 위해 누리과정 어린이집 보육료 예산 편성을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강원도교육감은
 - 2015년도 제1회 추경예산에 누리과정 부족 예산을 편성토록 특단의 노력을 경주할 것을 촉구 한다.
 - 강원도 어린이집 아동들에 대한 보육비 미지원에 따른 교육수혜의 차별 및 피해가 없도록 정부와 적극적 협상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

정부는
  - 누리과정 목적예비비의 즉각 지급 및 지방재정법 개정에 최선을 다하라.
  - 누리과정 소요예산의 안정적 재원 확보를 위해 국가적인 책임을 다하라.

2015년  4월
강원도의회 의원 일동(의장 김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