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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계속되고 있는 연당교 개축공사가 예산부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남면 연당리 국도 59호선상 연당교 개축공사는 지난 2003년 13월 사업비 70억원을 들여 노후된 교각 보강과 상판 교체공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3년이 지난 현재 4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교각 보강공사를 완료하고 상판 교체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차량통행은 구 연당교 교량을 복공판으로 보강해 활용하고 있다.
정선국도관리소에 따르면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공사가 중단되었으며 올해 배정된 예산도 10억원에 불과해 오는 11월 중 준공목표를 훨씬 넘겨 내년 7월쯤에나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곳을 운행하는 주민들은 “구 교량은 교량 난간이 낮아 자칫 운전 부주의로 추락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며 “특히 겨울철에는 철판으로 된 복공판 때문에 안전 운전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선국도유지건설사무소측은 “절대공기가 36개월로 동절기 공사 중단 등을 반영하면 내년 7월 개통이 가능하겠지만 충분한 예산 확보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최홍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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