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반찬지원을 비롯 수재민돕기, 이동세탁서비스, 집수리 등 다양하고 조직적인 활동을 펼치기로 정평이 나있는 적십자봉사회가 연말을 맞아 회원들의 밤을 마련,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난 18일 저녁 전원가든에서는 대한적십자 김병규 이사를 비롯 박선규 군수, 지창희 군의회 의장, 조정이 군의원 및 적십자봉사회 회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를 되돌아보며 화합을 다졌다.
 

  이날 봉사활동 7천시간을 달성한 장영옥씨와 5천시간과 4천시간을 각각 달성한 최윤옥, 유승일씨에게는 대한적십자총재상이 수여됐으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2명에게 40만원의 장학금도 전달돼 훈훈함을 더했다.
 

  또 2부에는 회원들을 위한 노래자랑 및 경품추첨이 진행, 푸짐한 상품이 회원들에게 돌아갔다.
 

  장영옥 적십자영월군지구협의회장은 “1년 동안 우리 봉사원들이 너무 많은 고생을 해 고맙고 미안하다”며 “하루지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고 밝혔다.<정애정>